아직 아이라 철이 없는 행동이라고 하기에는 의뢰인이 소지하고 있던 사진과 영상물은 많았다고 보호자들은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많았다고 말하는 것과 정확한 개수는 엄연히 달랐기에, 선임 이후 우선적으로 행해야 했던 전담팀을 구성 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증거자료 수집, 특정되는 피해자들과 합의 및 양형자료를 안내하여 의뢰인의 처벌을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카메라 등 이용촬영 사건은 촬영물이 많을수록 피해자는 많아지고, 실제 현행범으로 검거되거나, 피해자의 신고로 신고된 사례가 아닌 이상, 얼굴이 노출되는 촬영물은 드물기에 특정된 피해자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형사사건에서는 피해자에게 피해 보상을 해줬는지가 제일 큰 양형 사유이기에, 이번 사건처럼 특정된 피해자가 적고 불특정 피해자가 많은 경우 처벌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 여타 다른 사건과 달리 합의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수많은 합의 및 노하우로 피해자를 설득하는 합의 전문팀을 투입하여 수사기관에 협조 요청을 하면서 특정된 피해자들을 설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포렌식이 끝나고 나온 촬영물의 개수를 정하고, 불법 촬영물인지 아닌지에 대한 여부를 의뢰인과 동행하여 조사받던 날, 체크하여 빼야 하는 부분은 빼면서 조사 진행하였고, 더불어 특정한 피해자들과는 합의가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만든 의뢰인과 함께 만든 자료들을 모은 후, 형사 전문 변호사님이 작성하신 의견서에 첨부하여,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다시는 재범하지 않겠다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의뢰인을 변호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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