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건 의뢰인은 채권회수업무를 하는 줄 알았다고 억울해하셨지만, 3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늦은 시각 인적이 드문 장소나 고속도로 휴게소 등지에서 현금 다발이 든 봉투를 받아 ATM에 입금하는 등 통상적인 금융기관의 업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을 해왔다는 점, 그 피해 액수가 2억 원에 가까운 고액이라는 점, 일하는 기간 동안 의심할 만한 정황이 여럿 존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확인 조치나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점 등으로 인해 혐의 부인이 불가능하고 실형 선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법무법인 감명에서는 우선 혐의를 인정하되 정상을 참작받아 실형만큼은 피하는 방향으로 조력을 제공하였습니다. 의뢰인이 구직난 속에 생계 유지를 목적으로 범행에 가담하게 되었다는 점과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주도면밀하게 의뢰인을 속였다는 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대한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합의를 애써왔다는 점 등을 적극적으로 주장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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