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인 폭행 사건이라면 피해자와 합의하는 것만으로 처벌을 면할 수 있습니다. 홧김에 뺨을 때리는 것 정도로는 상해의 결과가 발생하는 일이 많지 않은데, 당시 피해자는 신경치료로 치아가 약해진 상황에서 치관파절에 이르러 의뢰인이 의도치 않았던 상해의 결과가 나타난 것입니다. 상해죄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므로 합의하더라도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을 수는 없으므로, 기소유예를 목표로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전담팀은 당시 연인 관계에 있다가 헤어지면서 감정이 격해진 상황에 우발적으로 발생한 범행이라는 점, 피해자가 행사한 폭행이 경미하였다는 점, 치료비와 위자료를 포함한 금액으로 합의하여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고 있으며, 의뢰인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정상 참작을 구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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