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친했다고 하더라도, 오히려 친한 사이기에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그 선을 넘어가면, 어떠한 말로도 정당화되지 않고 피해를 입히게 됨으로 친했던 사이는 피해자와 피의자로 변하게 됩니다. 이번 사건도 마찬가지였으며, 이런 경우 보통 이전부터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기에 사건의 정확한 내용부터 파악했어야 했습니다. 형사 전문 변호사님으로 이루어진 의뢰인만을 위한 성범죄 전담팀을 배치하여, 수사기관에 협조 요청을 하기 시작하였고, 이번 사건 무혐의를 다투는 사건이 아니었기에 마지막 했던 행동은 인정하여야 했기에 양형자료를 안내하여 만들어 주시길 바라며 안내해 드렸습니다.
역시나, 수사기관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니, 이전부터 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었고, 우선, 합의를 하기 위해 인정하고 나머지 부분은 소극적으로 다툼을 하자고 의뢰인과 형사 전문 변호사님하고 미팅 시 방향성을 정하고, 합의 전문팀을 투입하여, 피해자를 설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의외로 합의는 어렵지 않게 진행될 수 있었고, 처벌 불원서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피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는 탄원서까지 받을 수 있었기에 소극적 다툼은 무의미하고, 인정하고 반성하는 취지로 가야 기소유예를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을 안내하여, 방향을 조금 바꾸어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과 약속된 조사 일정을 마치고, 준비된 자료와 합의서 및 탄원서 등을 첨부한 변호인 의견서를 수사기관에 제출하며, 기소유예를 주시길 바라며 의뢰인을 변호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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