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의뢰인은 평소 범죄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으나 한순간에 범죄 혐의를 세 가지나 받게 되었습니다. 당시 술에 만취한 채 해변을 걷고 있던 의뢰인은 휴가철을 맞아 친구들과 놀고 있던 미성년자를 보고 둔부를 만지는 방식으로 기습 추행을 한 사실이 인정되었고, 이에 항의하며 인근에서 방역 작업을 위해 근무하고 있던 직원을 찾아 도움을 요청하자 해당 직원의 방역 작업을 위력으로 방해하는 한편, 행패를 부려 테이블과 천막을 파손하는 등 공용물건손상 혐의까지 추가되었습니다. 아무리 만취 상태라고 하더라도 혐의가 중대하여 순간의 잘못으로 전과자로 전락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전담팀은 범죄 사실에 다툼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 의뢰인이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하고 원만히 합의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공판 단계까지 가지 않기 위해 수사기관에 선처를 구하고자 진지하게 반성하는 차원에서 재발 방지를 서약하고 관련 교육을 자발적으로 이수하도록 하였습니다. |
|